치유하시는 하나님

치유하시는 하나님

[ 가정예배 ] 2020년 12월 2일 드리는 가정예배

한동우 목사
2020년 12월 02일(수) 00:10
한동우 목사
▶본문 : 출애굽기 15장 22~26절

▶찬송 : 471장



요즘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한 기도가 요청된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속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종식시켜 주시고 치유의 은총을 허락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오늘 본문에서는 가나안을 향해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마실 물이 없어 고통을 당하다가 물이 있는 '마라'라는 곳에 도착했는데 물이 써서 마실 수가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23절). 이 일로 백성들의 원망하는 소리를 들은 모세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간절한 기도를 드렸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마시지 못할 쓴물을 마실 수 있는 단물로 변하게 하셨다(25절). 그리고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해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라고 말씀하셨다(26절).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에 안고 사는 크고 작은 상처들을 치유하신다. 또한 우리의 육체와 가정을 소중히 여기셔서 지켜주시고 강건하고 평안하도록 치유하신다.

하나님은 여리고가 무너질 때 기생 라합과 그의 가족들을 구원하셨고(수 6:22~25), 엘리사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어 하나님께 기도할 때 여리고 성의 물이 고쳐지는 역사가 일어났다(왕하 2:19~21).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치유되었다(왕하 5:1~14). 하나님은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셔서 환경도 치유하신다(사 43:19). 또한 예수님은 수가성에서 만난 마음에 상처가 많은 여인을 치유해주셨다. 그리고 치유를 받은 이 여인은 온 동네를 다니며 주의 복음을 전하므로 동네에 구원 받는 역사가 일어났다(요 4:1~42).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가정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신 대로 빌립보 감옥의 간수의 가정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므로 그 가정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도 했다(행 16:31).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써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치유해 주신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마다 치유가 일어난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이 어떠한 아픔과 고통이 있다 하더라도 치유하실 수가 있으시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어서 그 말씀을 듣고 의지하는 사람을 치유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환경이 어렵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며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삶의 환경이 치유되는 역사를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영이 치유 돼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을 치유하시는 치유자이시다. 우리의 근본적인 문제는 영적인 문제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게 되면서 사람의 영이 죽어 하나님과 단절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람의 영이 치유되어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고 소통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 영이 치유되고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바란다. 특히 우리 모두 이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서도 우리를 치유하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치유와 회복 역사를 경험하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이 어려운 시대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의 삶과 여건들이 치유되고 회복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동우 목사/청림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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