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와 UI'

'UX와 UI'

[ 뉴미디어이렇게 ]

이종록 교수
2020년 11월 20일(금) 09:30
프로그램이나 앱 제작자들은 사용자가 제품을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을 파악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여러분은 딱딱한 나무의자와 푹신한 안락의자 가운데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면, 어느 것을 고를 것인가?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대다수는 안락의자를 선택할 것이다. 그 까닭은 아주 단순하다. 나무의자보다는 안락의자가 편하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기능이 복잡해서 사용하기 불편한 기기와 기능이 단순해서 사용하기 편리한 기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어느 것을 선택하겠는가? 이때도 아주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기능이 단순해서 사용하기 편리한 것을 택할 것이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복잡하고 불편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가능한 단순하면서 편리한 것을 자연스럽게 원한다. 이것은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앱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려 한다.

프로그램과 앱을 제작하는 사람들은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인간과 컴퓨터 간 상호작용)' 측면에서 사용자 편리성을 중시하고, 제품을 사용자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하기 위해 애쓴다. 제작자들은 그들이 만든 제품에 대한 사용자 경험을 파악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그 제품을 사용하면서 하는 경험을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이라고 하고, 이것을 줄여서 'UX'라고 한다.

사용자들이 특정한 제품을 사용하면서 어떤 경험을 하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사용자 조사와 분석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 심리를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사용자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작업하고, 분석결과에 따라 제품을 개선하는 사람들을 'UX 디자이너'라고 한다.

그리고 사용자 경험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를 통해서, 사용자들이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제품을 기획하고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을 'UI(user interface)'라고 하고, 그런 작업을 하는 사람을 'UI 디자이너'라고 한다.

이종록 교수 / 한일장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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