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하나님의 구원 사건 체계적으로 경험하게

내년엔 하나님의 구원 사건 체계적으로 경험하게

2021년 부활절은 4월 4일 … 총회 2021 목회달력 나와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20년 10월 16일(금) 16:02
새로운 교회력의 시작인 대림절을 앞두고 내년 목회계획 수립에 기초가 될 '2021년 목회달력'이 나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임현희 총무:문장옥)가 제작한 2021년 목회달력에 의하면 2021년 부활절은 4월 4일이고, 2월 17일 재의 수요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된다.

올해는 갑작스런 코로나19 정국으로 인해 비대면 예배 상황이 길어지면서 부활절 등 중요한 교회절기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다. 내년도 올해와 비슷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을 병행하며 새로운 목회 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렇게 녹록지 않은 환경과 급변하는 세태 속에서도 목회자들은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사건을 보다 잘 경험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내년도 목회계획을 세워간다.

이때 '총회 교회력과 매일성서정과에 따른 2021년 목회달력'은 유용하다. 성도들의 신앙과 삶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하나님의 구원의 사건들을 규칙적이고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매일의 성경구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총회의 목회달력은 세계 개신교회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개정공동성서정과(The Revised Common Lectionary)를 따르고 있다. 한국적이고 교단적인 기념일들을 고려한 성서정과 개발을 연구 중에 있기도 하다.

목회달력은 내년도 주일예배에 개정공동성서정과의 3년 주기 중 'B년도'에 해당하는 주일설교본문을 제시한다. 또한 주간 중 월·화·수는 지나간 주일의 본문과 관련된 성경구절을, 목·금·토에는 다가오는 주일과 관련된 성경구절을 제안한다.

주관부서는 "달력에 기입된 성경구절들은 해당 교회력의 주제를 반영한 것"이라며, "특정 절기에 맞춰 특정 성경구절을 읽는 것은 오래된 기독교의 유산"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달력의 날짜에는 교회력에 따른 예전색상도 표시돼 설교단이나 성찬대 등의 드림천과 목회자 스톨 색상을 절기의 색상에 맞출 수 있다. 예를 들어 총회는 종려주일(고난주일)을 사순절에 해당하는 보라색을 권장하고 있지만, 교회의 결정에 따라 붉은 색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다만, 어떤 색을 선택했다면 종려주일부터 세족목요일까지는 동일한 색상을 사용해야 한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지난 부활절에는 온라인 성찬에 관한 논쟁이 뜨거웠다. 내년도 코로나19 상황의 종식은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올해처럼 우왕좌왕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신학적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내년도 목회를 계획하면서 유념해야 할 부분으로 김명실 교수(영남신대)는 "일반적인 목회력에 따라 준비하되 온라인 버전까지 생각하면서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덧붙여 "건강하고 바람직한 목회와 예배준비를 위해 교회의 리더인 목회자가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항상성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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