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 신학 업적 조명

이상근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 신학 업적 조명

제1회 정류 국제학술대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0년 10월 15일(목) 07:47
정류아카데미는 지난 9일 영남신학대학교에서 대구제일교회, 헤르만 리헤텐베르거 한국제자회, 영남신약학회, 장신대 신대원 77기 동기회 등의 후원으로 제1회 정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이상근 박사의 신학적 업적을 조명했다.

'교회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진행된 국제학술대회는 이상근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헤르만 리헤텐베르거 박사(튀빙엔대학교)의 원고대독을 통해 '이상근 박사의 그리스도론'을 조명하고 김태섭 교수(장신대) 조재천 교수(전주대) 김충연 교수(감신대)가 정류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했다.

리히텐베르거는 박사는 "정류 이상근 박사는 신약성경과 구약성경 그리고 외경까지 주석함으로써 한국 신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그런 관점에서 정류와 슐라터(Adolf Schlatter)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비슷하다"고 평가하며 "특히 정류의 많은 작품은 한국의 끔찍한 시대에 만들어졌다. 그의 성경 주석은 세속화 시대에 한국교회를 위한 길이 될 수 있다. 한국교의 회복과 갱신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데 있고, 그래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에서 그리스도론적인 진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리히텐베르거 박사는 정류 연구를 통해 비교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를 보여준 이상근 박사의 업적에 감사를 표하며, 정류의 주석이 교회란 관점에서 연구하고 성경신학과 실천 신학적인 관점에서 예수를 선포했다는 점에서 분명 교회를 위한 신학자였다고 확신했다.

이와 관련 배재욱 교수는 "정류 이상근의 신학 이해 증진과 그의 교회 사랑과 그가 추구한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 중심의 신학을 찾고 오늘날 새롭게 이해하고 목회 현장에 적용하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수도 없이 하면서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이상근 목사님을 새롭게 조명한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위기의 시대를 잘 극복하고 한국교회와 신학의 근간을 바르게 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에 대한 도전 그리고 갱신의 기회를 찾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 온고이지신 하는 정신으로 현재를 바르게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신학이 아니고서는 지금의 한국교회에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우리의 자리를 인식하고 새로운 길을 찾게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남신약학회도 지난 10일 대구샘깊은침례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 교회 그리고 평화 통일'을 주제로 제1회 영남신약학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한국교회가 지향하고 준비해야 할 평화통일을 모색하기 위해 영남 지역 신학자와 목회자, 평신도들이 함께 토론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는 배재욱 교수의 사회로 헤르만 리헤텐베르거 박사가 '정류 이상근 박사의 그리스도론', '신약성경의 교회-교회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주제로 두 차례 강의하고, 송영목 교수(고신대학교)와 신인철 교수(침례신학대학교)가 논문을 발표했다.

주최 측은 "영남신약학회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성숙한 자세로 통일을 준비하여 평화로운 통일을 이루는 역사가 임하길 기대한다"며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신학 위에 교회의 의미를 찾고 그 바탕 위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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