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헌법에 부합한 공정한 판결 힘쓸 것"

"성경과 헌법에 부합한 공정한 판결 힘쓸 것"

[ 제105회총회 ] 재판국장 이종문 목사 인터뷰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0년 09월 23일(수) 16:22
"하나님 뜻에 맞는 공정한 재판을 통해 총회가 올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지난 9월 22일 총회 재판국 105회기 첫 모임에서 신임 국장에 선출된 이종문 목사(광암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총회 헌법에 따라 치우침 없는 판결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원들의 견해차로 수차례 회의가 진행되지 못했던 지난 회기에 대해 언급한 이 목사는 "제105회기엔 재판국원들이 서로 화합하며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일치를 이뤄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회기 총회 재판국 서기로 활동한 그는 "매년 그렇지만 정말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안건이 하나도 없다. 하나님 뜻을 찾는 데 무게를 두고 심리를 진행해도, 판결이 나오면 인간적인 호소와 비난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 재판국원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재판보다 화해 기능을 확대해 달라는 일부 노회의 요청에 대해선 "총회 재판국이 교회들의 신뢰와 인정을 받아 총회 내에서 꼭 필요한 곳으로 자리를 잡아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남노회 서기 등을 역임한 이종문 목사는 "이번 회기 동안 국원들 전체의 뜻을 충분히 수렴하고, 법과 원칙에 부합한 판결을 내리며, 교단의 위상과 권위를 높이는 재판국이 되도록 전국교회가 격려하며 응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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