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이미지 회복하는 지도자 기대

교회 이미지 회복하는 지도자 기대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20년 07월 24일(금) 16:34
한국교회를 향하는 일반인들의 시선이 여전히 곱지 않다. 이에 대한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투명하지 못한 재정운영이나, 교회 지도자들의 윤리의식 등이 주요한 문제로 지적되곤 한다. 이를 반영하듯 기독교계와 관련한 의식조사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한국교회 개혁과제 1, 2순위를 차지해 왔다. 또한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문제를 지적하는 내용 중에는 총회나 연합기관의 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선거 문제의 개혁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를 비롯해 장로교단이 총회장, 부총회장 등을 비롯한 임원과 부장 위원장을 선출하는 9월 총회를 앞두고 후보 등록을 마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예장 총회도 지난 20일 부총회장 후보 등록을 마치고 합법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예장 총회는 지난 2년간 목사, 장로 부총회장 모두 단독후보로 진행되면서 선거 분위기가 한층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 입후보한 목사 장로 부총회장도 모두 단독으로 출마를 했으며,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당선이 유력하다. 그리고 목사 부총회장은 1년 임기를 마치고 총회장에 취임하게 될 것이다. 예장 총회 총회장은 단일 교단을 벽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를 대표하는 지도자의 자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존경받고 리더십을 인정받을 만한 인물이어야 한다.

특별히 한국교회의 이미지가 실추되어 있는 때에 세워지는 총회 지도자인 만큼 어느 때 보다도 지도자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남은 선거 과정에서도 모범을 보일 뿐만 아니라 지도자로 세워져 실추된 한국교회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존경받는 위치에 올라설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교회 밖의 세상에서 한국교회를 걱정하는 일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교회가 우리 사회를 선도해 나가는 횃불의 위치에 서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이러한 위치에 존경 받을 수 있는 교회 지도자가 세워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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