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총회 섬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동안 총회 섬기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총회, 4개 부서 총무 퇴임 전별예배 가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7월 01일(수) 11:52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총회본부 기구개편으로 퇴임하는 4개 부서 총무의 퇴임 전별예배를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운 사역의 길로 들어서는 전 총무들을 격려했다.

이날 전별예배에는 총회 임원 및 직원들이 참석해 전 교육자원부 총무 김치성 목사, 전 세계선교부 총무 이정권 목사, 전 국내선교부 총무 남윤희 목사, 전 농어촌선교부 총무 백명기 목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총회는 김치성 목사에게 교육자원부 총무로 16년간 봉직하는 동안 교단 제4차 교육과정을 개발해 사회를 향한 복음의 영향력이 약화돼 가는 시대에 하나님의 사람을 양육해 세상의 빛이 되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이정권 목사에게는 지난 8년간 세계선교부 총무로 재직하며 선교현장 활성화와 현장중심의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 공로를 치하하며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남윤희 목사에게 국내선교부 총무로 8년간 봉직하는 동안 지역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체계적인 교회개척훈련을 통해 1100여 개의 교회가 세워지는데 힘쓴 공로를 치하하고, 백명기 목사에게는 지난 5년간 농어촌선교부 총무로 재직하며 생명의 농산물 생산과 유통 활성화, 귀농귀촌 활성화 등 교단의 농어촌 선교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한 공로를 치하해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떠낸 반석을 생각하여 보라' 제하의 설교를 한 김태영 총회장은 "성경은 기득권이 있는 곳을 떠나는 자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총무님들도 익숙했던 총회를 떠나 낯선 곳으로 가게 됐다"며 "인생의 황금토막과 같은 귀한 시간을 총회를 위해 헌신했던 분이 어디에 심겨지던지 풍성한 열매를 맺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격려사를 한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네 분 총무님 인선과정에 제가 관여하고 작별할 때까지 격려사를 하게 된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총회에 아름다운 족적을 남기신 분들을 기억할 때 마다 좋은 기억이 될 것이고, 네 분 모두 앞으로도 더 큰 좋은 일들이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퇴임하는 총무들은 총회를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함께 일하는 동안 협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는 취지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총회 서기 조재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회계 김대권 장로의 기도, 서가영 목사(교육훈련처 실장)의 성경봉독, 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설교,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의 격려사, 퇴임 총무들의 감사인사,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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