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고시 720명 합격…응시생 중 46%

목사고시 720명 합격…응시생 중 46%

총회 임원회 102-11차 회의, 대구애락원 이사 6인 추가 기소의뢰키로

이수진 기자 sjlee@pckworld.com
2018년 07월 19일(목) 19:1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올해 목사고시 합격률은 46%로, 총 응시자 1558명 중 720명이 합격한 것으로 보고됐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17일 여전도회관 회의실에서 102회기 11차 회의를 열고, 고시위원회로부터 2018년도 목사고시 합격자 현황을 보고받고 내달 1일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하는 것을 허락했다.

올해 목사고시는 초시 696명, 재시 453명, 삼시 240명, 사시 116명, 오시 53명 등 총 1558명이 응시했으며, 설교 과목 합격률이 가장 높았고, 교회사 과목 합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원회는 대구애락원 이사들의 기소의뢰는 이사장, 원장에 이어 6인을 추가할 예정이다.

임원회는 이날 '총회 결의와 총회장 행정처분 이행각서'를 제출하지 않은 이사 6인에 대해서도 기소의뢰하기로 했다.

대구애락원은 정관에는 13명의 이사를 두도록 돼 있지만, 현재 실제로는 10명의 이사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총회파송 이사, 경안노회지분이사 등 2인은 '이행각서'를 제출했지만, 그 외는 제출하지 않았다.

임원회는 이 문제를 연구할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구애락원특별대책위원회와 협의하면서 이후 절차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국내선교부가 '교회 내 성폭력이 지속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바, 본 교단과 노회, 교회를 보호하고 정의와 공의를 실현하여 성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해 청원한 '성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한 총회 헌법 조항 개정 청원 건'은 헌법위원회로 이첩했으며, 103회기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한 차주욱 장로가 총회 기소위원직을 사임함에 따라 허락하고, 잔여임기를 수행할 위원을 보선키로 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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