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신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8년 07월 20일(금)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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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지음/SFC
마을과 함께 살아나고자 하는 교회들을 위한 안내서가 발간됐다. 한국교회는 규모와 함께 사회에서의 의미를 급격하게 상실해 가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함으로써 의미를 잃고 외면받아 몰락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공동체가 해체되면서 고립감과 소외감에 몸부림치는 현대 한국인들과 현대 한국사회 역시 위험한 상태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럴 때 교회가 처한 지역사회에서 복음이 담고 있는 공동체성을 회복함으로써 개인들의 마음을 지키고 사회의 어둠을 몰아낸다면, 사회와 교회가 함께 살아날 것을 충분히 전망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미래를 위해 이론과 사례를 충실하게 담아 교회들에게 제시하고자 한 안내서다.
칼뱅을 읽다
데이비드 칼훈/죠이북스
칼뱅의 성숙한 사상이 담긴 '기독교 강요'에 대한 짧고 명료한 안내서다. 이 책은 단순히 신학 서적 또는 고전 신학 서적으로 알고 있는 기독교 강요를 경건하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기독교 강요를 25개 주제로 나눠 서로 정밀하게 엮어 놓은 각 장 개념이 어떻게 성경의 가르침과 부합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칼뱅의 기도문을 발췌해 수록하고 독자들이 알고 배운 신학지식을 사용해 하나님께 간구하고 예배하도록 돕는다.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