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8년 07월 09일(월) 11:54

선교대회 기간 열린 선교심포지엄에서 선교학 교수 및 선교사들은 최근 선교이슈 및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PCK총회세계선교사회가 지난 3~6일 경기도 용인 ACTS29비전빌리지에서 '2018 정기총회 및 선교대회'를 개최, 시대에 부응하는 선교를 위해 효과적인 선교전략을 연구하기로 결의했다.

'시대와 대면하는 선교'를 주제로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 및 선교대회에서는 최근 선교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일부 국가에서의 선교사 입국거부와 관련해 자체적인 대책마련과 함께 세계선교부와 총회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세계가 유기적으로 상호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사역을 위해 회원 상호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을 결의했다.

2년간 교단 파송 선교사 1600여 명을 대표할 임원들을 선출한 이번 총회에서는 대표회장에 장덕인 선교사(멕시코), 공동회장에 이희재 선교사(러시아)가 선출됐다. 총회세계선교사회 정관에 의해 내년 7월중에는 두 선교사의 위치가 교체된다.

두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잇따른 테러와 추방 등의 상황에 직면해 멤버케어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선교사들이 감당해야 할 역할들을 잘 감지하고 사역할 수 있도록 선교사 영성 강화 및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총회 및 선교대회에서는 선교사들을 위해 김남순 소장(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이 가정재정 세미나, 심태식 이사장(총회연금재단)이 연금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선교사들의 힐링을 위해 테너 조용갑 교수와 색소포니스트 박광식 집사를 초청해 힐링콘서트를 열었으며, 체육대회 등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기간에는 참석한 선교사들의 자녀들을 위해 MK사역위원회가 주관하고 수원성교회(안광수 목사 시무)가 후원한 MK수련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 및 선교대회 일정에 맞춰 'PCK 해외선교 저널 제3집'도 발간됐다. PCK 해외선교 저널은 본교단 선교사들이 자신들의 선교현장을 평가해 신학화 작업 및 대안제시를 시도하고, 본교단의 선교전통과 선교신학을 형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매년 발간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전체적인 짜임새가 좋아지고 주제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위해서 여러 교회 및 기관들의 지원도 있었다. 주안교회의 담임 주승중 목사(총회 세계선교부장)가 집회를 인도하고, 행사 전반을 지원했으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갈비와 여행용 선물세트를 전달한 것을 비롯해,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시무), 수지광성교회(안현수 목사 시무),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시무) 등이 식사 및 간식 등을 지원했다.

신임원 명단.

△대표회장:장덕인(멕시코) △공동회장:이희재(러시아) △총무:홍경환(태국) <부>이재한(인도) △서기:방승수(카자흐스탄) <부>오태근(캄보디아) △회계:신미숙(필리핀) <부>김은영(네팔) △디아스포라분과장:장순현(필리핀) △선교사복지분과장: 김동찬(인도네시아) △선교전략분과장:김중식(인도네시아) △MK분과장:박남수(필리핀) △선교신학교육및저널분과장:이봉우(태국) △자립분과장:박은덕(말레이시아).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