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선교, 복지 뛰어넘는 복음이어야

장애인 선교, 복지 뛰어넘는 복음이어야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세미나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2018년 07월 09일(월) 10:12
7월 5~6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18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세미나.
총회 사회봉사부(부장:권위영, 총무:오상열)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회장:홍길표, 총무:최대열)는 지난 7월 5~6일 1박2일 일정으로 2018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다음세대의 장애인선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원생 및 장애인 당자사, 장애인 목회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주제발표에서 '다음세대의 장애인선교'를 주제로 강의한 최대열 목사는 장애인 선교의 오늘과 내일을 짚어보고 장애인 선교가 복음인가 복지인가, 목회인가 봉사인가, 일반사역인가 특수사역인가, 답보인가 도약인가 등을 다뤘다.

최대열 목사는 "한국교회가 언제부터인가 장애인선교에 있어 복지 분야로 치우치게 되어 복음을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복지를 놓쳐선 안되지만, 복지를 담고 있는 그릇이 복음이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선교를 특수사역으로 구분해 교회가 그 사역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을 띈다며 하나님의 선교에서 일반과 특수의 구분이 없다고 정의했다. 장애인선교의 전망에 대해서는 사역을 이어갈 전문사역자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정부와 사회복지시설은 점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교회의 복지 서비스는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다음세대 장애인선교에 대해 긍정적 요소로 재해석해했다. 통계에서 보듯 대부분의 장애는 후천적이며 고령화사회를 맞아 장애노인 증가현상으로 인해 교회가 그들의 영적 세계와 미래에 대한 행복 갈구를 채워줘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회가 장애를 넘어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환대하고 하나님 나라를 제시해 줘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세미나 전 열린 예배는 부회장 신경희 목사(둥지교회)의 인도로, 회장 홍길표 목사(생명샘교회)의 '예수님이 기름부음 받으심은' 제하의 설교, 오상열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세미나에는 지체, 청각, 시각, 언어 등의 장애를 갖고 있는 신대원생 11명도 참가해 장애인사역에 대한 사명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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