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난민 사랑과 환대는 마땅한 일'

'예멘 난민 사랑과 환대는 마땅한 일'

한국기독교장로교총회 총회장 특별서신 발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7월 06일(금) 18:09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윤세관)가 지난달 한국교회 교단으로는 유일하게 예멘 난민에 대한 총회장 특별 서신을 발표하고, '예멘 난민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환대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기장 총회는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믿음을 가졌으니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 그가 어떤 국적이든, 성별과 인종, 종교의 차이를 넘어서 한 생명으로 고귀한 존재임을 서로 인정하고 포용하는 것은 주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를 때까지 성숙해가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라면서 "최근 제주도 내 예멘 난민들에 대한 혐오와 반대의 청원은 그들이 처한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잘못된 정보와 낯선 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기인한 차별과 혐오의 시선이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기장 총회는 "오랜 내전으로 황폐해진 고국, 죽음의 위협이 일상적인 고향땅을 떠나 이곳까지 온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당연한 일이다. 법과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인도적 지원과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며, "환대와 사랑으로 이들이 두려움 없이 살아가도록 품어주시고, 그들의 고국이 다시 평화를 찾을 수 있게 기도하며 종교적인 이유로, 막연한 테러의 공포를 이유로 그들이 이 땅에서 외면당하지 않게 성숙한 믿음의 실천을 보여 달라. 모두가 이들 난민들을 위해 기도와 도움을 주는 일에 함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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