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새로운 시작'

'평화, 새로운 시작'

[ 주간논단 ]

조동일 장로
2018년 07월 03일(화) 15:37
지난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지냈다. 1956년에 제정된 현충일 행사가 연1회 행사로 끝나는 아쉬움이 너무 많아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의 명예심을 고취하기에는 충분치 않아 정부에서는 1985년 6월 한 달을'호국보훈의 달'로 정하고 각종행사와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주로 국가적 행사의 현충일 추도식과 함께 각종 모범 국가유공자를 발굴하고 포상행사와 위로행사를 실시하며 국민들의 호국 보훈의식 고취 및 애국정신 함양을 위하여 범국민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날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하여 국가는 기념일로 정했다. 숭고한 희생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헌신한 국가 유공자와 그 유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의 귀감으로 삼아 국민들의 애국심을 승화시키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을 기억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에게 추모와 감사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현충일 행사가 의례적인 행사가 되지 말고 호국영령과 유가족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특별히 금년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8년이 되는 해다. 해방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아울러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65년이 되는 해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세계 40여 국 3000여 명의 언론사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리고, 도보다리에서 30여분 단독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따뜻한 봄 햇살도 회담 평화를 위한 큰 걸음을 내 디뎠다. 이어서 북-미 정상 6·12공동성명이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의 만남을 통하여 합의되었다. 북미 정상 공동성명에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는 합의문에 넣지 못했지만 '완전한 비핵화 합의'즉 1.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2.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3. 북 완전한 비핵화 노력 4. 전사자 유해 발굴-송환에 포괄적 합의를 이루었다. 참으로 잘 된 일이라 생각한다.

진정한 한반도의 봄은 오는가? 사회주의 옷을 벗어 버리고 민주주의의 옷으로 갈아입고 '평화, 새로운 시작'의 역사가 깃들기를 7500만명의 동포는 갈망하고 있다. '평화, 새로운 시작'이 정전협정에서 종전협정으로, 그리고 평화협정으로 진행되어 부산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유러시아로 달려가는 날이 속히 오기를 진정으로 바랄 뿐이다.

우리는 기억한다. 그리고 기억하고 잊지 말자. 독립을 위하여 조국 앞에 헌신한 사람이 있었기에, 총알이 빗발치는 6·25 전쟁에서 조국을 위하여 헌신한 사람이 있었기에, 월남전에서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헌신한 이들이 있었기에, 전후방에서 나라를 위하여 순직한 이들이 있기에 우리는 세계 경제 대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호국보훈의 달에 선열들 앞에 옷깃을 여미고 감사한 마음, 경건한 마음으로 6월을 기억해야 되리라 생각한다.



조동일 장로(남선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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