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 여성, 연합으로 사명 감당

한국장로교 여성, 연합으로 사명 감당

한국장로교여성대회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들'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06월 22일(금) 15:49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유중현) 여성위원회(위원장:김순미)는 지난 22일 치유하는교회(김의식 목사 시무)에서 제2회 한국장로교여성대회를 개최하고, 오직 은혜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모성애 사랑을 한국교회와 국가를 위해 실천하기로 선언했다.

대회사를 전하는 김순미 장로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들'을 주제로 개최된 여성대회는 김순미 위원장의 대회사로 시작됐다. 김 위원장은 "한국장로교 여성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연합사업을 진행해 한국교회와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최근 남북·북미정상회담, 지방선거 등 국가의 중대한 일들이 진행되는 이 때 여성들이 깨어서 이쪽 저쪽에 치우치지않고 하나님 나라의 발전을 위해 국가와 민족에 헌신하고, 시대를 잘 분별해 열심히 기도하며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성령의 충만함으로 다시 재충전돼 새로운 비전과 사명감을 갖고, 하나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믿음의 주역이 되자"고 말했다.

이후 김순미 위원장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박인자 장로의 기도, 문인순 권사의 성경봉독, 여전도회연합찬양단의 찬양,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의 설교, 국가·교회·가정을 위한 합심기도, 강순옥 장로의 기도, 사양순 권사의 봉헌기도, 김의식 목사의 축도,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의 격려사로 진행됐다.

전 한장총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협력하는 사람들' 제하의 말씀을 통해 협력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뤄갈 것을 강조했다. 채 목사는 "주님께서 디자인한 교회는 개별적으로 하나 하나 흩어져있는 것이 아니며, 주님은 이들을 연합해 하나로 쓰시길 원하신다. 모세에겐 아론 다윗에겐 요나단 등 협력자가 있었고 예수님도 제자들을 둘씩 짝 지어 전도하라고 보내셨다"며, "각자는 연약해도 모여서 협력하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하나됨을 방해하는 욕심과 이기심 버리고 성도들과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회예배 후엔 김순미 위원장이 "세계교회 공동체의 모든 지체들과 선교 사명을 함께 감당해 온 우리 모든 교회 여성들은 마음과 뜻을 모아 제2회 한국장로교여성대회를 개최하며 모성를 실천하는 사명을 천명한다"며 선언문을 낭독했다. 한국장로교여성대회 참석자 일동은 "교회성장과 개교회주의를 극복해 거룩한 교회의 모습을 구현하고 한국교회의 새로운 역사를 재창조하는 일에 적극 헌신하자. 또한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통해 여성지도력 향상과 양성평등의 성경적 교훈이 교회와 사회 가정에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다음세대에게 건전한 가정 사회 문화 신앙관을 계승하고, 환경보전 운동에 솔선수범하며,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야기되는 국가·교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실천방안을 모색하자"고 다짐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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