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동문, 선교현장에서 다시 만나다

세 동문, 선교현장에서 다시 만나다

[ 독자투고 ]

박일성 목사
2018년 06월 25일(월) 10:00
몽골 기독교 지도자 계속교육에서 만난 장신대 신대원 68기 동문들. 앞열 좌측으로부터 진충웅 목사, 김신국 선교사. 박일성 목사.
'68 선교 동문'이란 1975년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동문들을 말한다. 지난 3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한철하 은사님이 제1회 68기 동문회에서 "선교 동문회로 살아가라"고 축복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학교 문을 나선지 어느덧 44년이 됐다. 우리 선교 동문들은 각기 부르심을 받은 자리에서 헌신했고, 지금은 대부분 은퇴했다.

그런데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1일 몽골에 있는 홀리웨이성서신학원에서 세 동문이 만났다. 박일성목사(군산중부교회 원로·한국유니온신학교 학장), 진충웅 목사(성도교회 원로· 한국홀리웨이신학원 원장), 그리고 김신국 목사(씨드선교회 파송 몽골 선교사)가 그들이다. 겉사람은 많이 변했지만, 오랜 동안 순종하는 삶을 살아 온 속사람은 여전했다. 몽골교회 지도자 계속교육에 참가해 25명의 일꾼들을 섬기게 됐다.

지금 몽골의 복음화는 초창기를 넘어서 국민에 3%에 달하고 있다. 교회는 600여 곳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자립은 안 된 상황이다. 몽골 선교가 어디까지 이르렀는지는 정확히 알기 어렵다. 다만 몽골교회의 목사와 지도자들이 깨어 말씀과 성령으로 건실하게 다듬어지는 그날까지 꾸준히 달려가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44년만에 선교 동문 세 친구들이 선교지 한 모퉁이에서 만났다. 그것은 영원한 지금 앞에 서 있는 감사의 시간이었다. 생명 주시는 그날까지 선교 동문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박일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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