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무너진 네팔교회 일으킨다

지진으로 무너진 네팔교회 일으킨다

광주기독병원, 네팔교단협의회와 교회재건 사업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18년 06월 15일(금) 13:48
광주기독병원(이사장:남택률, 병원장:최용수)이 네팔교단협의회를 통해 교회재건을 지원한 비제이 아시스교회와 카라파니교회가 지난 5월 말 준공식을 가졌다.

광주기독병원은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외딴 지역의 빈민촌에 위치해 복구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 교회를 재건하기 위해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3년간 해왔으며 이번 교회 재건 3차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해 1월부터 건축을 시작해 5월 준공식을 가진 교회 지도자들과 주민들은 "건물이 노후돼 붕괴될 위험이 있었지만 우기가 닥치기 전에 튼튼한 교회를 건축하도록 도와준 광주기독병원에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최용수 병원장은 "지진으로 무너졌거나 붕괴 위험이 큰 교회 건물에서 찬양하며 예배드리는 네팔 성도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선교병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네팔교단협의회와 공동연합사역을 지속하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기독병원은 2015년 네팔교단협의회로부터 지진으로 1000여 곳의 교회가 파손돼 복구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네팔교회 재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후 네팔 빈민촌인 마카완푸르 지역의 인추쿠랑 교회와 다딩 교회의 임마누엘 교회 재건을 도왔으며, 네팔 고르카 산악마을에서 23명의 선교팀으로 8박 9일간 1800여 명을 진료하며 하나님 사랑을 전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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