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재판으로 명예회복을

공정한 재판으로 명예회복을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18년 06월 05일(화) 16:00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재판국이 이만규 목사의 사임으로 공식이된 재판국장에 이경희 목사를 지난 4일 선출했다. 신임 재판국장은 총회 임원회의 인준 절차를 밟은 후 본격적으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예장 총회 재판국은 서울동남노회의 선거무효 소송을 진행한데 이어 같은 노회의 결의무효 소송을 진행중에 있으며, 전국에서 올라온 다양한 재판건을 처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재판국장 선임으로 보다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특히 이번 102회기 재판국은 서울동남노회 재판건으로 교단을 넘어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교단 안팎에서 재판국이 어느 때보다도 법리에 따라 공정하고 바른 재판이 이루어 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예장 총회는 과거 재판과 관련해 이런저런 잡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결과에 따라 재판 당사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어느 회기에는 재판국원 전원이 교체되는 아픔을 경험하기도 했다. 때로는 외부의 영향으로 공정한 재판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등을 들어 총회 재판국의 무용론이 제기되기도 하는 등 재판국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다른 어느때 보다도 재판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 회기 중간에 재판국장이 교체되는 과정을 거친만큼 과거의 잘 못된 과정을 답습하지 않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재판을 통해 재판국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바란다. 이와 더불어 재판당사자들도 재판 결과에 승복하는 성숙한 모습도 기대한다.

재판은 정해진 법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총회 재판국의 전문성과 함께 사법권의 독립성 또한 강조되고 있다.

총회 임원회의 인준 절차가 아직 남아있지만, 새 재판국장 선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총회 재판국이 이번 회기를 잘 마무리하면서 어느 때 보다도 공정한 재판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