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바른 일꾼 선출위해 기도할 때

지방선거, 바른 일꾼 선출위해 기도할 때

[ 사설 ]

한국기독공보
2018년 06월 05일(화) 10:00
다음 주간에는 우리 나라에 있어서 중요한 일정이 예고되어 있다. 첫째는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우여곡절 끝에 12일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이며, 다른 하나는 13일에 실시되는 동시지방선거이다. 전자의 경우는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한반도의 상황이 크게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지방선거는 지역에서 일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로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 사회는 선거로 인해 매번 홍역을 치뤄왔다.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후보자들간의 비방과 때로는 금품 제공 등의 혐으로 후보자 혹은 후보자의 관자계자들이 선거법 위반 등으로 기관의 조사를 받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구속되기도 했으며, 당선되었다고 하더라도 익권에 개입하는 등 부정부패행위로 임기 중에 낙마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바른 선택이 중요하다. 그동안 선거에서 나타난 지연 학연 혈연 등에서 벗어나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를 바르게 판단하고 투표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102회기 주제를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로 정하고 주제사업으로 '마을목회'를 실철하는 시점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역사회에 자리하고 있는 교회와 지역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만큼, 지방선거에서 좋은 일꾼을 선발하는 것은 교회적으로 중요한 일이다. 그렇다고 교회에서 나서서 선거운동을 하라는 것은 물론 아니다. 바른 일꾼이 선출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지역 일꾼을 뽑는일에 교인들이 함께 나설 것(투표참여)을 당부하는 역할이 교회의 몫이다.

이번 10일 주일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될 북미정상회담과 6.13지방선거를 위해 힘모아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