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성경전서 3860만 부 반포

지난해, 전 세계 성경전서 3860만 부 반포

대한성서공회, 세계 성서 반포 현황 발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5월 25일(금) 19:10
세계성서공회연합회 '2017년 세계 성서 반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 성경전서 약 3860만 부가 반포되었으며 신약, 단편, 전도지 등을 포함하여 총 3억 5400만여 부의 성서가 반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성서공회는 5월 23일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을 통한 성경반포도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성서공회 측은 "2017년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에 의해 반포된 성경 중 20% 이상이 인터넷을 통해 반포되었으며, 이 중 790만 건 이상이 웹 사이트와 유버전(YouVersion)과 같은 성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내려받았다"며, "성경 내려받기가 성서공회에 의해 별도로 기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온라인을 통한 반포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특별히 대한성서공회는 인터넷 통한 성경반포 배포 결과 유럽과 중동 지역은 성경 내려받기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반포된 성경의 44%가 온라인으로 제공되었고 미주 지역도 성경 내려받기가 540만 건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성경이 인터넷을 통해 반포되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한성서공회는 분쟁 지역에서도 성경 반포는 확장되고 있다고 했다.

대한성서공회는 "1년 전만 해도 성서공회를 통해 반포된 성경은 약 6000권 남짓이었으나, 2013년 12월에 내전이 시작된 이래로 25만 권 이상의 성경이 반포되었다"며, "2017년엔 시리아에서만 20만 권의 성경이 반포되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한성서공회는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삶이 변화되고 평안과 위로를 얻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를 비롯한 각국 성서공회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 세계 곳곳에 하나님의 말씀이 더욱 효과적으로 반포될 수 있도록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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