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교와 장애인 위해 기도

아시아선교와 장애인 위해 기도

NCCK, 2018 아시아주일예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8년 05월 21일(월) 14:44
한국기독교교회협희외(NCCK, 총무:이홍정)는 지난 20일 서울 서문교회(손달익 목사 시무)에서 '2018 아시아주일'예배를 드리고 아시아 선교와 소외당하고 아픔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장애인을 환대하고, 그들의 존엄을 지키기 위하여'를 주제로 NCCK 국제위원회(위원장:손달익)와 장애인소위원회, 한국장애인총연합회 관계자와 서문교회 성도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이 날 예배는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가 배포한 공동예배문에 따라 황필규 목사의 인도로 이용윤 목사의 용서와 확신 고백, 강용규 목사의 '하나님이 하시는 일' 제하의 설교, 아베니 흥성의 아시아인의 노래 특송,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강용규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자녀 삼아 주셨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공동체이다. 특별히 우리는 장애를 구분 지을 필요도 없다"라며 "우리가 모두 하나님 앞에서 장애인임을 깨닫고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조성훈 청년과 남궁희수 목사, 리제트 타피아 패켈 의사의 인도에 따라 △시각장애인과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이들 △사고와 질병, 장애로 느리게 걷는 이들과 삶을 돌아보지 못하고 빠르게 걷기만 하는 이들 △장애로 소외당하는 이들과 장애인을 소외시키는 이들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 등을 위해 기도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결단의 기도를 통해 "우리는 믿음과 소망의 눈으로 미래를 바라보며, 장애를 가진 모든 사람을 위한 정의와 풍성한 삶이 실현되도록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잠재된 다양한 은사를 발견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지내다가 훗날 하나님을 뵙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또 참석자들은 "교회가 사랑과 환대가 넘치는 공동체가 되도록 변화시켜주시고 우리의 중심에 늘 계시는 당신과 함께, 자매 형제들과 손잡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해 주소서"라고 기도하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한국장애인총연합회 사무총장 이문희 목사가 특별증언을 통해 장애인의 아픔 있는 삶을 소개하고, 이홍정 총무가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며 평화의 인사를 전했다.

아시아주일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가 1974년 제정한 주일로 매년 아시아 관련 주제를 선정해 회원교회와 각국 교회협의회에 알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공동예배문을 배포하고 있다.

임성국 limsk@pck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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