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宣全聯 제77회기 전국지도자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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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 ] "사업, 쉬운 일부터 꾸준히"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04월 10일(화) 14:33
   
▲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전국 지도자 수련회가 지난 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렸다.

"지노회 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해선 전국연합회의 정책과 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수익사업을 개발해 나가야 합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조동일) 전회장, 임원, 협동총무 등과 지노회연합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지도자수련회가 지난 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77회기 남선교회 사업 방향과 지노회 연합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날 모임에서는 서울서북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김요한)와 남원노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김흥중)의 사례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포도 판매를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장신대 선교비 900만 원을 마련한 서울서북 연합회는 "포도 판매는 쉽고 간단해 어느 교회나 동참할 수 있는 수익사업"이라고 제안하며, 특히 추석 등 명절에 맞춰 판매를 진행하면 많은 수익을 남길 수 있음을 강조했다. 서울서북 연합회의 경우 지난해 6~7월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추석 전 2주 동안 20개 교회 남선교회가 포도 판매를 진행한 결과 총 2279박스의 포도를 판매, 990여 만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됐다. 이날 발표한 직전회장 변재선 장로는 "무엇이든 노회 남선교회원들이 함께 기도하면서 직접 할 수 있는 작고 쉬운 일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지방의 어려운 선교 현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남원노회 연합회는 "전국연합회와의 협력이 성장의 지름길"이라고 제안했다. 매년 1인 전도, 전국대회 5개 교회 이상 참가, 남선교회주일 3개 교회 이상의 참여를 요청하는 153운동에 적극 힘쓴 연합회는 최근 5년 동안 남선교회주일은 2배 이상, 순회헌신예배도 2배 가까이 참석 교회나 참석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남원노회 연합회는 "남선교회 미조직 교회 독려, 권역별 조찬기도회 활성화, 도농 교회 자매결연 확대, 다음세대 지원 강화 등 전국연합회의 지침을 적극 수용해 지노회 및 지교회 남선교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지역의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연합회는 전국연합회 산하 평신도교육대학원 등록과 지교회 남선교회의 미자립교회 지원을 적극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조동일 장로(동춘교회)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윤재인 장로(진천중앙교회)의 기도, 서기 강찬성 장로(목민교회)의 성경봉독, 익투스찬양단의 찬양, 주안교회 주승중 목사의 설교, 부회계 강정용 장로(청운교회)의 봉헌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주승중 목사는 "참된 신앙인은 고난과 역경을 포함해 모든 문제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순종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든 먼저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인가를 생각하자"고 요청했다. 

전국연합회 회장 조동일 장로는 "77회기 주제인 '복음, 나의 삶 속에서'를 마음에 새기고 신앙의 본질 회복과 용서, 화해의 주체가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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