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평신도위-남선교회전국연합회, 간담회 열어 협력 논의

총회 평신도위-남선교회전국연합회, 간담회 열어 협력 논의

[ 평신도 ]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8년 03월 06일(화) 11:58

총회 평신도위원회(회장:홍성언)와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조동일)가 지난 2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총회와 평신도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임원과 총회 평신도위원회 실행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선 평신도기관 활성화를 위한 제안으로 △전국 네트워크 강화 △시대 변화에 따른 사업 및 조직의 패러다임 개선 △대 사회 활동 증대 등이 제시됐으며, 남선교회도 △총회와 노회의 평신도기관 지원 확대 △교회들의 남선교회주일 준수 △평신도교육대학원 활용 등을 요청했다.

남선교회가 새 회기 표어를 '복음, 나의 삶 속에서'로 정한 것에 대해 긍정적 기대를 밝힌 평신도위원장 홍성언 장로(산돌교회)는 "생활 속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것이 한국교회 위기 극복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를 위해 노력하는 평신도 기관들을 위해 총회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조동일 장로(동춘교회)도 "이번 표어엔 '남선교회가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기관이 되야한다'는 공감대가 담겨 있는만큼 한 회기 동안 '행동강령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남선교회는 노숙인 섬김, 군ㆍ경ㆍ교정선교 후원, 러시아 및 동남아 선교 지원, 북한 교회 및 탈북인 선교 등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고, 평신도위원회 실행위원들은 "교회들의 사역 환경이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선교 효율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남선교회가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는 러시아 선교에 관해 후원이 제대로 선교로 이어지고 있는지, 배출된 현지 리더들이 총회와 어떤 교류가 가능한지 등에 대한 검토도 요청했다. 이외에도 남선교회의 교육기관인 평신도교육대학원(이사장:최내화)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장로고시 면제 등 노회별로 차이가 있는 지원 내용을 파악한 후 지원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교단 내에서 남선교회 연합활동에 동참하는 교회가 20%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오는 3월 11일인 제50회 남선교회주일을 준수하고 지역별로 남선교회원들을 격려하는 일에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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